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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오늘 18시 24분, 누리호 3차 발사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합니다.

 

 

누리호 3차 발사, 진짜 위성 싣고 날아오르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출처-한국항공우주연구원)

 

▶ 오늘 개최된 「누리호 3차 발사관리위원회」는 현재까지 확인된 나로우주센터 기상 조건이 누리호 발사 기준에 적합하다고 판단하고 누리호 발사를 위한 추진제(연료, 산화제) 충전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 오후 5시 10분경에 연료 충전 완료, 오후 5시 40분경에 산화제 충전 완료 예정입니다.

 

    ● 누리호는 발사 10분 전부터 발사 자동 운용에 들어가며, 자동 운용 중에 이상이 감지되면 발사가 자동으로 중단됩니

       다.

 

    ※ 발사 자동 운용(PLO : Pre Launch Operation) : 발사 10분 전부터 발사체 이륙 직전까지 발사관제시스템에 의해 자동

        적으로 이뤄지는 발사 준비 작업

 

▶ 이번 3차 발사 누리호에는 국내에서 제작한 실용급 위성이 처음으로 탑재됩니다. 카이스트(KAIST)와 한국천문연구원, 민간기업에서 개발한 위성 총 8기를 싣고 우주로 날아오르는 것입니다. 이 위성들은 지구 환경과 생태 변화 관측, 우주 날씨 변화 관측 등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 누리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되면, 발사 후 783초 만에 목표 고도인 550㎞ 상공에 도달하게 됩니다. 목표 고도에 도착하면 KAIST가 개발한 차세대 소형위성 2호가 분리되고 이후 20초 간격으로 한국천문연구원의 도요샛 위성 4기, 국내 기업들이 개발한 위성 3기가 차례대로 분리됩니다. 누리호의 비행 종료 시간은 발사 후 1183초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위성들과의 첫 교신 성공 여부는 발사 후 약 1시간 30분 뒤에 확인될 전망입니다.

 

세계 우주 선진국들의 예를 보면 첫 발사 이후 반복적으로 발사를 시도하며 발사체의 성능을 향상해 왔습니다. 우리나라의 누리호 역시 반복 발사를 통해 기술과 경험을 축적해 나가기를 바라며, 오늘 누리호 3차 발사의 성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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